조합장선거 뿐만 아니라 어떤 곳이든 간에
서로 말이 통하지 않고,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고,
유아독존 안아무인식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한 마음들은 잠재적으로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갖고 있게 마련이지만,
조합장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분들께서는
가장 좋지 않은 것이 바로 자신만을 생각하는 행동입니다.
농협, 수협, 산림조합장선거 등
내년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는 정말 많은 후보자분들이 출마를 하게 되는데,
다양한 성격과 다양한 인격을 갖춘 후보자분들이 출마하여
선거승리를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하지만 조합장선거에 출마하시는 후보자분들께서는
조합의 주인이 조합원이라는 것을 늘 잊지 말고, 선거운동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조합장선거에 출마하시는 후보자분들은, 자신이 어떤 이유로 출마하게 되었고,
자신의 장점등만 강조하면서 한 표를 호소합니다.
하지만, 조합원은 후보들의 이야기를 들어 줄 만큼 여유가 없으며,
세상살이가 팍팍하고 살기 힘들어 합니다. 오히려 조합원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랍니다.
조합에 대해 무엇이 불만이고, 어떤것을 해 주었으면 하며,
자신이 힘든점, 고통스러운 부분들을 같이 들어주고
이해해 주는 후보에게 마음이가고, 정이가는 것은 어찌보면 인지상정 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소통" 이라고 합니다.
비록 자신의 요청을 받으들여주지 않더라도, 진지하게 같이 고민하는 모습만으로도
좋아하고, 깊은 신뢰를 보냅니다.
농협, 수협, 산림조합장은 조합원의 상전이 아닙니다.
조합원의 힘든 부분들을 서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고뇌의 자리이고,
함께 조율하는 어려운 자리입니다.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마음과 각오라면
이미 조합장선거에 출마하시는 후보님은 절반은 승리 하셨습니다.
조합원과 늘 소통하면서 선거운동하셔서 내년 3월 조합장선거에서
꼭 승리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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